Q. 먼저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경기도 구리시 블레시드 잉크 타투 작업실에서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15년 차 타투이스트 릴라타투라고 합니다.

닉네임 릴라는 제가 좋아하는 동물 고릴라에서 따온 닉네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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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자신있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A. 타투의 올드함과 전통을 살리는 두 가지의 장르를 주 장르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장르는 제페니즈 타투로, 그중에서도 전통방식과 제페니즈 타투의 묵직함을

살리는 혼즈미 스타일의 전통 이레즈미를 작업합니다.

두 번째로는 올드스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올드스쿨의 멋을 살려 주 그림의 명확함과 그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통의 올드스쿨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그런 영감은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A. 재패니즈 타투(이레즈미) 경우에는 기본적인 이레즈미 도안을 중심으로 제 스타일의 창의성과 느낌을 겸비하여 새로운 느낌의 혼즈미 작업을 만들어 냅니다.

올드스쿨 경우에는 일상의 조형물이나 소품 또는 이야기를 주제로 창의성과 시각적 상상력을 더해 만듭니다.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이 가진 성향은 어떠신가요?

 

A. 기본적으로 혼즈미라는 작품을 하다 보니 작품에 있어서 작은 라인 하나라도 완벽함을 추구하려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혼즈미 특성상 완벽한 밀도와 완벽한 간격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제 성향과도 잘 맞는 작업입니다. 타투이스트란 직업을 하나의 일(돈벌이) 만으로 생각하지 않고 저를 믿고 타투를 받으시는 손님께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의 장점과 고객님들의 반응이 어떠한가요?

 

A. 제 성격이 워낙 사람들과 친해지기 좋은 성격이다 보니 지금까지 대부분의 손님들이 손님 이상의 형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님들의 타투 도안을 대화를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더욱 안정적이고 디테일한 작업으로 고객님들과의 신뢰를 만들어왔습니다. 고객님들 몸에 지울 수 없이 평생 가는 하나의 작품인 타투를 넣는 작업이기 때문에 제 몸에 넣어도 부끄러움 없는 타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항상 만족하는 작업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Q. 본인(타투이스트) 몸에 타투를 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의미는?

 

A. 제 몸에 그려져있는 수강생들의 작품들입니다. 저에게 타투를 배운 수강생들이 앞으로 타투이스트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 남긴 시작점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제게 가장 의미 있는 작업물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있어 타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한 삶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어떤 생각과 어떤 느낌으로 만들어진 타투인지, 삶을 살면서 되돌아보는 내 삶의 한 이야기죠.

어떨 때는 추억일 수 있고 어떨 때는 힘든 시기를 이야기해 주는 나만의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