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먼저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대구 반월당, 명덕 근처에서 작업 중이고 2023년 기준으로 6년 차가 된 타투이스트 me:mo 미모입니다.
Q. 가장 자신있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A. 점묘 타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어느 순간부터 그림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자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좋아하는 걸 그리다 보니 많은 방법 중 점묘로 작업했을 때 가장 발색과 앤티크 한 느낌이 살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주로 그런 작업을 많이 하는 중입니다.
Q. 그러면 그런 영감은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A.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찾는 편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나 이미지로 여러 글을 쓰다 보면 거기에서 많은 도안들이 나와요.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이 가진 성향은 어떠신가요?
A. 작업할 때만큼은 완벽주의자가 되는 편이에요.
남들보다 저를 더 객관화하기 때문에 도안 하나를 완성할 때도 에스키스 제작에만 3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제가 즐겁고 만족이 돼야 손님께도 좋은 그림이 전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가져요.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의 장점과 고객님들의 반응이 어떠한가요?
A. 매 순간 진심인 게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한 분 한 분 매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작업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같이 대화하며 감정 교류를 가지려고 해요.
손님분들도 그걸 알아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세요 ㅎㅎ
전 진짜 손님 복이 많은 작업자 중 한 명이에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아요. 자신감도 많이 넣어주시고 손님들 만나는 게 힐링이에요.
Q. 본인(타투이스트) 몸에 타투를 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의미는?
A. 허벅지에 셀프로 작업한 레이스와 레터링이 있어요. 도안의 의미로 넣은 타투라서 만족한다기보단 이 작업을 하며 진짜 많이 공부가 되었다 생각해서 가장 좋아하는 타투입니다!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있어 타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저한테는 세상인 것 같아요. 얼마 전 작업이 너무 없어 힘들 때 ‘네 그림에 대한 수요는 끝났다는 걸 인정해’라는 피드백을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세상이 무너지고 인생을 부정당한 기분이더라고요. 그때, 내가 생각보다 더 타투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