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오동

타투이스트_신묵

타투이스트_신묵
30,000
  • 5.0 3개 리뷰
  • KakaoTalk_20230603_170359404.jpg

    Q. 먼저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경주에서 타투를 시작하고 이어 나간지 9년째 신묵입니다.

    보수적인 분위기의 경주에서 타투를 익히고 알리는 일은 힘들며 어렵고 비난받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인정받고 존중받는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신묵이라는 타투이스트를 알리고 바디잉크 스튜디오를 더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몸에 잉크를 담으니 바디잉크라는 스튜디오 이름을 지었고

    활동명은 신중하고 묵묵하게 하는 의미의 한자어로 표기하였습니다.

     

    KakaoTalk_20230603_171602137_22.jpgKakaoTalk_20230603_171222526_03.jpgKakaoTalk_20230603_171222526_11.jpg 

     

    Q. 가장 자신있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A. 좋아하는 장르는 블랙앤 그레이로 표현하는 나비와 꽃입니다.

    처음에는 이레즈미 장르로 시작했지만 여성분들의 비율이 90% 정도가 되면서 이레즈미 장르를 받는 일이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가끔씩 타샵에서 받다만 이레즈미 명암 작업이나 터치업을 의뢰하는 분들뿐입니다.

    이레즈미와는 점차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아쉬움이 크네요.

    이레즈미 특히 잉어를 좋아하고 자신 있으니 잉어도 자주 담을 수 있게끔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KakaoTalk_20230603_171222526_02.jpgKakaoTalk_20230603_170813506_20.jpgKakaoTalk_20230603_171222526.jpg 

     

    Q. 그러면 그런 영감은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A. 영감은 주로 손님과의 대화에서 얻습니다.

    고객께서 상상하고 머릿속에 그려둔 디자인을 듣고 다시 저의 감각을 덧씌워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산책을 하다가 찍어둔 자연의 소재들에서 재료를 얻어두고 머릿속에서 꺼내 쓰고 있어요.

     

    KakaoTalk_20230603_170813506_17.jpgKakaoTalk_20230603_170813506_10.jpgKakaoTalk_20230603_170813506_13.jpg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이 가진 성향은 어떠신가요?

     

    A. 평소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지기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과 고객이 원하는 그림 사이에서 고뇌하지만 결국 돈을 받는

    일인 만큼 고객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 선택이 최선이 될 수 있도록 저의 소신을 녹여내는 일이 어렵지만 즐겁습니다.

    고객에게는 친절하고 매너 있게 나에게는 가혹하게 신중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그려나갈 뿐입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잠자리에든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이 손님에게 저의 손과 바늘이 닿는 곳에 대해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KakaoTalk_20230603_170359404_27.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21.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23.jpg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의 장점과 고객님들의 반응이 어떠한가요?

     

    A. 타투를 잘하는 것이야 당연한 이야기니까 제외하고 이야기한다면

    타투이스트로써 장점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드릴 듯하면서

    원하는 것 이상을 해드리는 타투 실력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친절한 자세도 있네요.

    불면증이 있는 분들이 요즘 참 많아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제 작업실만 오시면 깊이 잠드세요.

    오시면 마음이 아주 편하고 힐링 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숙박비는 따로 받지 않으니 푹 주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KakaoTalk_20230603_170359404_15.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18.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13.jpg

     

    Q. 본인(타투이스트) 몸에 타투를 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의미는?

     

    A. 저의 몸에 있는 타투 중에 제비 타투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삶이 굉장히 힘들 때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메신저의 의미를 가진 제비를 새겼는데 보시는 분들마다 예쁘다 말해주시니 더 애착이 생겼습니다.

     

    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7.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2.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3.jpg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있어 타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타투는 저에게 있어 생명이자 삶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몰입하는 취미인 그림 그리기가 타투로 인해 직업이 되었죠.

    타투가 매 순간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며 제가 가슴 벅차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

     

    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4.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5.jpgKakaoTalk_20230603_170359404_01.jpg

리뷰 3리뷰쓰기

  • Makon
    • 2023.06.16 21:52:33

    이 타투 진짜 대박이네요!

    작업에 집중하시는 모습도 너무 멋졌어요^^

    몸이 타투의 매력으로 가득 찬 느낌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Roowa
    • 2023.06.29 22:17:01

    비가 내리는 밤 타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왔어요✨

    마치 마법사의 터치 같은 손놀림!!

    작품이 제 마음을 품고 있는 거 같아요^^

  • 리플리히
    • 2023.11.28 22:07:28

    KakaoTalk_20230603_170359404_18.jpg

    어디에 어떻게 포인트를 주면 느낌이 살지 망설이다 우왕좌왕했는데;;;;ㅎㅎ

    잘 설명해주시는거 듣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뙇!!🌸

    너무 예쁘죠!😍😍😍

전체메뉴

검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