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먼저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대전을 거쳐 현재는 경기 시흥에서 2년째 작업하고 있는 타투이스트 LOB입니다. LOB은 독일어로 “호평받는, 칭찬받는” 이란 뜻입니다.
Q. 가장 자신있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A. 올드스쿨입니다. 제 메인을 올드스쿨로 잡게 된 데에는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제 상체에는 이레즈미가 있습니다.
어느 여름 날 한 모녀가 제 몸을 보고는 극혐이라고 속닥였지만 제 귀에 다 들리더라구요.
지금도 저는 문신도, 장르도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제 고객들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보다는 궁금증과 호기심의 시선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기분은 없게끔 하고자 메인 장르였던 이레즈미를 올드스쿨로 바꾸게 됐습니다.
Q. 그러면 그런 영감은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A. 다른 분들의 작업물이나 도안도 많이 보고, 일상 속에서 보는 것들을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이 가진 성향은 어떠신가요?
A. 친절과 양심을 제일 우선으로 여기고 있어요.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의 장점과 고객님들의 반응이 어떠한가요?
A. 문신은 몸에 평생 남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과 소통을 많이 합니다.
고민하는 분들께는 더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수정을 여러 번 하더라도 고객님이 마음에 들 때까지 합니다.
이런 작업을 이어오다 보니 고객님들의 만족도도 물론 높고 늘 친절하다는 칭찬을 듣네요.
타투이스트들에게는 눈앞의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타투이스트) 몸에 타투를 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의미는?
A. 하체에는 제가 직접 작업한 스쿨 장르가 있어요. 허벅지부터 밑으로 내려오죠. 점점 더 나아져가는 제 스킬과 색감, 라인을 보다 보면 하나하나 다 의미 있고 소중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있어 타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추억,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문신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평생 가져갈 무언가를 몸에 새겼다는 것부터가 특별한 경험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